케이온 와이드



명대사 명장면 3회 - 시즈쿠(雫) 명대사 명장면

2회만 하고 끝난게 아닌가 싶었던 명대사 명장면의 시간이 5개월만에 돌아 왔습니다.
이번 명장면은 명작 야겜 [시즈쿠]에서 뽑아내도록 하곘습니다.

이하로는 시즈쿠의 내용 누설이 있으니까 주의



전파 게임의 최초이자 최고이며 뚜렷한 기승전결과 깊이 있지만 알기 쉬운 메시지를 갖춘 명작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평범한 일상'에 대한 혐오
그 혐오스러운 일상을 탈출 하면서 느껴지는 쾌감과 공포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일상에 응석부리며 살아 왔는지에 대한 후회를 다루는 작품
그게 바로 이 '시즈쿠'라는 작품입니다.

시즈쿠의 명장면이야 수도 없이 있지만 저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명장면'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즈쿠의 명장면 그건 바로...

[사오리와의 섹스씬]입니다.



'헐... 저 님 또 시작이네...' 라고 말하며 창을 닫지 말고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그 있지 않습니까, 아무도 없는 야밤의 학교에서 전파 한대 맞고 난 뒤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업어 달라고 하고 그후 붕가붕가로 이어지는 전개
그게 진짜 그렇게 야할 수가 없더라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업혀 있는거 뿐이지만 점점 애가 이상해지지요.

안그래도 업혀 있는 것만해도 흥분 되는데 등뒤에서 점점 하반신을 밀착 시키질 않나... (스샷 상단)
잠깐 내려놓고 쉬는데 애가 완전 발정이 날대로 나서 어쩔 줄 모르잖아요. (스샷 하단)
근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애가 하반신에 전혀 힘이 안들어가다보니 막 치마에 오줌까지 싸기 시작하죠.
그리고나선 막 훌쩍훌쩍 울기까지 시작하는데 ㅋㅋㅋ

와, 씨발 이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도망 갈 수도 없고, 막 야한 생각은 들고 미쳐버릴꺼 같은 이 상황
막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거기가 젖어서 기분 나쁜데 나는 손을 못움직이니까 대신 닦아줘'라고 하는 신이 내린 시추에이션으로 돌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네 죽어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가 욕정이 막 밀려오는데 그걸 주인공에겐 틀키곤 싶진 않고 그렇다고 이 욕정을 해소 안하고 참을 수는 없고,
그러니까 주인공에게 계속 닦아 달라고 막 졸라대요. 애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닦아' 달라고
주인공은 주인공 대로 막 존나 망설여지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덜덜 떨리고 돌아버릴것 같은 이 상황
하지만 야한짓은 계속 하고 싶으니 도저히 그만 둘 수는 없고!!!!!!

그후 여자애 거기를 슬슬 닦아주다가 결국 서로 타협하고 섹스 돌입
그렇다고 남자애나 여자애가 욕망에 미쳐서 완전 자기 이성을 잃은 것도 아니에요. <- 이거 매우 중요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지라 참 서로 예의도 잘지켜요.
그렇게 존나 서로를 배려하면서 섹스를 하는데...
이건 진짜 무슨 야겜하면서 심장이 폭발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안그래도 이 씬 바로 전의 분위기가 엄청 긴장감 넘치는 공포거든요.
거의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있는 중인데 이 전개가 이어지는거에요.
에로씬 자체의 퀼리티도 높았지만 그전에 깔려 있던 '공포'덕에 더욱 야하게 느껴졌달까
공포와 에로스는 종이 한장 차이라곤 하는데 그말이 맞긴 한듯
공포로 인한 두근거림과 에로스로 인한 두근거림을 전부 가지고 있는 씬이기에 이 씬이 그렇게 야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화간인지 강간인지 알 수 없는 시추에이션과 공포와 에로스의 조화가 빛을 발한 명씬
이 숨막히게 야했던 사오리와의 섹스씬이야말로 시즈쿠의 명장면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겠습니다.


■덤
캡쳐 하려고 오랫만에 시즈쿠 재기동한 기념으로 스샷이랑 인상 깊었던 장면 소개


아, 고것 참 지금봐도 이쁘네요 ㅋ



[모두들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자극을 찾고 있다. 미처버릴 것 같은 정신을 겨우 유지하며 살고 있다.]
맹하고 생각 없이 사는 여자애인줄 알았던 사오리의 입에서 나오기에 더 의미 있는 이야기

근데 사실 시즈쿠는 '지루한 일상을 비판하고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한 광기'를 다루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반대로 일상을 지루해하고 광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세상 보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교훈적인 이야기이지요.
새삼스럽지만 정말 좋은 작품. 지금해도 조금도 빛이 바라지 않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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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1/20 00:2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메이 2009/01/21 00:57 #

    원작 버전에서는 꽤 진지하고 무서운 장면인데 목소리를 넣으니까 단숨에 개그가 된 그거 말인가염 ㅋㅋ
    섹스를 소리 내서 읽으면 그렇게 웃기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 apzero 2009/01/20 00:32 #

    시즈쿠는 무슨 신이든 야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지금이야 어떤 신이 있는지, 무슨 묘사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만,
    당시 정말로 생소하고 신기한 '전파'란 소재때문에
    이상적으로 흥분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 메이 2009/01/21 00:39 #

    흠흠, 소재도 내용도 에로스도 테마도 모든 면에서 끝내주는 작품이었죠.
    게다가 꽤 초기에 나온 작품이라서 그 신선함도 보통이 아니였고요. ㅋ
  • Rubille 2009/01/20 00:46 #

    헐 벌써 5개월이나... 어제 막 본 거 같은데 말이에요
  • 메이 2009/01/21 00:40 #

    ㅋㅋ그러게요. 시간 참 잘갑니다.
    이제 슬슬 l4u나온지도 1년이 다되가던가요?
  • ckatto 2009/01/20 02:58 #

    저 씬은 아니지만 사오리가 제일 에로했지요.

    저는 사오리가 츠키시마에게 명령해서 파이즈리 하는 부분이 제일 야했었네요ㅋ

    마지막 부분에는 동의. 구판은 진엔딩을 못봤었는데 리메이크 하면서 진엔딩까지 보고 그런걸 알게 되었습니다.
  • 메이 2009/01/21 00:50 #

    우리의 에로 담당 사오리
    거 이야기 들으니까 더 하고 싶어지네요. 좀만 더 할까 ㅋㅋ

    시즈쿠의 교훈은 참 듣기 좋은 이야기이지요. 작품의 외견에서 보이는 모습과 정반대라는 점이 또 멋짐
  • 디바이스 2009/01/20 16:22 #

    사오리가 참 예쁘죠. 시즈쿠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여담이지만 유우스케 얼굴을 타 작품(리프파이터)에서 본 적이 있는데; 투하트의 마사시같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얼굴이어서 나름 충격을 먹었었죠.
  • 메이 2009/01/21 00:54 #

    사실 루리코나 붕대년은 너무 또라이라서 뭐시기 하긴 하죠, 안경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ㅋㅋ
    덕분에 상대적으로도 더 사오리가 매력적으로 보이는듯!

    유우스케 얼굴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저도 나중에 고놈 얼굴이나 한번 봐야겠습니다.
  • 주전자 2009/01/21 11:02 #

    [사오리와의 섹스씬]입니다.

    '헐... 저 님 또 시작이네...' 라고 말하며 창을 닫지 말고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아 ㅋㅋㅋ 와닿는 문장
  • 메이 2009/01/21 22:54 #

    ㅋㅋ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버거 2009/01/21 12:54 #

    이런 명작을..사실 저도 시즈쿠를 시작으로 동인지 만들기 시작했고 책 제목도 전파대왕으로 시작했는데

    정작 회를 거듭할수록 시즈쿠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되어버려서..ㅎㅎ;

    시즈쿠 사오리 루트로 만화 원고 콘티 80여페이지(..)를 그려놓았는데 이것도 하나도 쓰질 못하고있네요.
  • 메이 2009/01/21 22:59 #

    국내에서 시즈쿠로 밀고 가실 생각을 하셨다니 보통 애정이 아니신듯 ㅋㅋ
    역시 자기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대로 하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 렌마루 2009/01/21 23:36 #

    -_- 난 리프사보다 메이님이 더무서워지기 시작했음(............)
  • 메이 2009/01/22 01:01 #

    헐, 이 이오공감급 포스팅에 그건 또 무슨 말씀인가요. ㅠㅠ
  • Dack 2009/01/22 19:26 #

    시즈쿠가 이렇게 에로해보이긴 처음입니다.;;;;;;;;;;;;;;;;;;;;;;;
  • 메이 2009/01/22 22:53 #

    우리 시즈쿠가 한 에로 좀 하죠!
  • 일반인 2009/02/08 19:15 #

    최근 시즈쿠를 다시 플레이해서 그런지 매우 공감가는 포스팅입니다
    꼬꼬마 시절 플레이 했을 때와 달리 시즈쿠를 보는 눈이 완전히 바꼈다고 할까요
    시대를 뛰어넘었다고 이야기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광기와 공포와 에로스라는 양념도 훌륭한데다 그 밑에 깔린 이야기 자체도 참 좋았죠
    상처라는 소재의 사용법에 있어서도 오히려 키즈아토를 능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
    전파물의 정석적 사용법은 역시 위안이나 치유계가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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